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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는 이날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1직과 2직 근무자는 4시간씩 파업한다.
노조는 18일 사측과의 13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16개 조항 중 8개 조항에서 의견이 엇갈렸고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이미 확보했다. 지난 3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3.3%의 찬성률을 확보한 데 이어 5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노조는 친환경차 시대 일감 확보를 위해 전기·수소차의 핵심 모듈 부품 공장을 공장 내에 설치할 것을 요구한다. 잔업 30분 보장과 정년 연장 등도 사측에 제안한 상태다.
노조는 18일 교섭 후 "결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노조가 부분 파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노조는 계획된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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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