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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앞으로 편의점과 백화점, 아울렛에서 사용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받을 수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13개 금융기관(농협·SC제일·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기업·국민·산업은행도 올해 말까지 참여한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남은 잔돈을 고객의 은행 계좌로 즉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실물 현금카드를 사용하거나 모바일현금카드(QR코드·바코드)를 통해 매장에서 은행 계좌로 입금해준다.


한국은행이 시행 중인 선불카드 적립서비스('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이다. 동전 사용을 줄이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제대로 유통시키기 위한 차원의 작업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잔돈을 계좌로 입금해 준다. 한국 미니스톱(전국 2570개 점포)이 지난 9월 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두번째다. 내달 1일엔 전국 아웃렛 7곳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의점 이마트24의 전국 5000개 점포는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 

한은 측은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 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