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사진=뉴스1DB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9% 오른 2686.38로 상승 출발했다. 이는 장중 역대 최고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0억원, 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컴투스와 게임빌이 장 상승세를 이끌며 게임엔테터인먼트 주가 6.07% 상승했다. 이밖에 출판(2.25%), 방송과 엔터테인먼트(1.51%), 전자제품(1.50%)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들은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5.05%), 삼성전자우(+1.10%), 네이버(+0.18%), 현대차(+0.27%)가 상승를 보였다. 반면 LG화학(-0.59%),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0.72%), 삼성SDI(-0.91%), 카카오(-0.94%)는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94포인트(0.10%) 상승한 900.28로 출발했다.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마이크론(+3.03%) 분기 실적 상향 조정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관련 업종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5000억원이 넘게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월 연준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고, 펠로시 의장이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기초로 협상을 벌일 것이며 합의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미국 고용 등 실물 경제가 위축을 보이고 있고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이 트럼프가 부과한 대 중국 관세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한 점 또한 우려된다"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기대되나 전반적으로 전일에 이어 외국인에 의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시에 개장한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30분에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