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를, 코스닥 지수는 13.12(1.44%) 오른 926.88을,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8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증권사들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약 20% 상승했다. 올해 증시 강세가 이어진 덕에 동학개미들의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총액은 60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회사 56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6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513억원(19.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올해 당기순이익은 4조5076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로 전년 동기의 6.6% 대비 0.4%p 증가했다. 연환산은 8.8%에서 9.4%로 늘었다.


증권사 순이익 증가 배경은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3분기 증권사 56사의 수탁수수료는 2조12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33억원(22%)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수탁수수료는 5조240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6332억원에서 무려 101% 폭등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이 1724억원을 시현해 수탁수수료 수익의 비중 8.1%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의 외탁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은 6.1%였고, 올해 1분기 7%, 2분기 7.3%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1조91억원으로 전부기 대비 1312억원(14.9%) 증가했다.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규모 증가로 인수·주선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519억원 증가(23.8%)한 것이 유효했다.

3분기 자기매매이익은 1조7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966억원(184.5%) 증가했다. 이 중 주식관련손익은 806억원 손실로 전분기(6426억원 손실) 대비 5620억원(87.5%) 늘었고, 채권관련이익은 1조1429억원으로 전분기(2조2523억원) 대비 1조1094억원(49.3%) 감소했다. 금리가 하락한 전분기와 달리 3분기에는 금리변동이 거의 없어 이자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597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조원 증가했다. 채권 4조3000억원과 신용공여금 3조7000억원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