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모습./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모습./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내년 사업 여건은 영업과 지배구조 관점에서 모두 올해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내년부터 중장기 실적 개선을 반영한 주가 상승 추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가동률개선 및 전동화 사업 확대에 따라 모듈 부문의 장기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도입으로 핵심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동화 사업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대모비스 모듈부문 중장기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 수익성보다는 전동화 사업 통한 미래 매출성장 잠재력에 투자판단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025년 현대차그룹 전기차(EV/PHEV) 판매 목표는 약 100만대"라며 "내연기관판매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사업 확장이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동화 모듈 등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의 연결 매출액은 오는 2025년 약 54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모듈부문 수익성은 올해를 최저점으로 오는 2025년 영업이익률 5%(전동화 사업 규모의 경제 확보)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