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절성과 무관한 리하우스 판매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뉴스1
한샘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절성과 무관한 리하우스 판매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하반기에는 또 한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11일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리하우스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꾸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리하우스는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과 설계, 시공, 사후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한샘의 토탈 패키지 사업이다. 한샘에 따르면 현재 리하우스 사업이 매출 10조원 중 5조원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케어 및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샘은 지난 10월말 불거진 불법비자금 조성 의혹과 부진한 주택매매거래량 지표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9% 하락한 바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19% 하락했다"며 "양호한 실적에도 주택 매매거래량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차익실현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법비자금 조성 의혹이 일며 내부적인 악재가 주가에 일시적인 충격을 줬고 최근 건설 관련 업종 내에서도 건설사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건자재,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3분기 양호했던 리하우스 판매 분위기가 이어지며 4분기 중 점당 월 매출액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동사의 성장 전략이 유효하고 탄탄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까지 계절성과 무관한 리하우스 판매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시공 인력 확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내년 하반기에 또 한 번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