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연결된다. /사진=로이터
극심한 빈공을 겪는 아스널이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노린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신예 공격형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타깃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보슬라이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 재능이다. 헝가리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줄곧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황희찬(현 RB라이프치히)과 함께 뛰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다.

소보슬라이는 잘츠부르크 데뷔 이래 80경기에서 25골 33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2골,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경기 4골 등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10골에 그치는 극심한 공격 부진을 겪고 있다. 팀 전력에서 제외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대체 자원이 마뜩찮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격 활로를 개척할 창조적 미드필더의 부재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리그 2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그 3골)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여름부터 줄곧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아나서는 이유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르테타는 10번(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자리에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해 분투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수인 라카제트가 그 역할로 기용되기도 했다. 반면 소보슬라이는 10번 역할로 주로 뛰었다"며 그가 아스널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지적했다. 2300만파운드(한화 약 332억원) 안팎으로 알려진 소보슬라이의 바이아웃 금액도 아스널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지출 가능한 금액이다.


다만 아스널의 소보슬라이 영입이 마냥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잘츠부르크와 같은 메인 스폰서를 둔 독일의 라이프치히가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도 잠재적인 소보슬라이 영입 경쟁자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