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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 일주일간 개인투자자(개미)들이 1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조25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1억원, 2864억원 순매도한 삼성전자 물량을 그대로 받아낸 셈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7만원을 돌파했으며 4일부터는 종가도 계속해서 7만원을 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17일까지 9거래일동안 2조5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린 외국인의 바통을 개인이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 이달 초 7만원대에 안착한 뒤로는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 속 증권업계에서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9만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DB금융투자와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9만5000원,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반등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는 202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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