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연말을 맞아 영미 주요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사진=소니뮤직 제공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연말을 맞아 영미 주요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오른다. 

이 곡은 발매 25년 만인 지난해 말 처음으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28일 차트 29위에 재진입했으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역주행해 3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발매된 지 26년 만에 처음 해당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캐리가 지난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으로 연말마다 소환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등에 삽입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매년 연말마다 차트에 진입해 캐리에게 '성탄 연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곡은 매년 5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하루 동안 1200만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의 여성 아티스트 노래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음악' 부문에 기록되기도 했다.

이어 기네스북에 '솔로 아티스트 크리스마스 트랙 중 가장 높은 차트 기록', '가장 오랜 시간 UK 싱글 톱 10에 머무른 크리스마스 트랙(24주)' 등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빌보드는 "캐리의 '크리스마스'는 세계 팝 차트의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며 "핫100과 영국 싱글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첫번째 캐럴"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이 곡에 대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호소력이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기준에 적당하다. 익숙한 곳으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휴일 재생목록에 완벽하게 끼워넣을 수 있는 트랙"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