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샵 W컨셉은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W컨셉 제공

패션 업계 불황 속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샵 W컨셉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W컨셉은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앱 다운로드 수와 회원 로그인 수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51% 늘어났다. 거래액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6배 이상 오르며 연평균 성장률이 56%에 달해 올해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가 예측됐다. W컨셉의 매출 성장은 꾸준히 유입되는 고객층이 탄탄하게 뒷받침을 해주고 있기 때문.


올해 1~3분기 기준 회원수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고 20대부터 50대 이상의 모든 연령대 트래픽이 고르게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전체 회원 수의 약 80%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40대 및 50대의 구매자 수가 전년대비 각각 43%, 47%로 급증하며 고객층이 확장된 모습을 보였다.

W컨셉은 규모가 커지는 만큼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과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내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의 인원 감축 소식이 들려오는데도 W컨셉은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신규채용을 30% 이상 확대했다.


W컨셉 관계자는 “패션 소비를 할 기회가 많이 없어진 요즘에도 계속해서 고객들이 W컨셉을 찾는 이유는 타 플랫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취향을 제안한다는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핵심 역량인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및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동시에 플랫폼 편의성 제고를 위한 IT 개발에 집중해 고객들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쇼핑객이 줄면서 올해 패션산업은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이에 업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O4O는 오프라인 유통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로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지난 2~9월 인터넷쇼핑과 홈쇼핑 등 무점포소매 매출신장률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향을 받은 패션 업체들은 O4O로 활로 변경을 준비 하고 있다. 특히 LF의 경우 모든 가구 매장을 LF몰 스토어로 전환한단 계획이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를 통한 O4O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비대면 쇼핑 시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갈 방안을 모색한다"며 "앞으로 이는 패션 업계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