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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명단을 17일 공표했다.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공표 대상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민간기업은 총 446개소로 전년 대비 7개소가 증가했으며 장애인 고용에 앞서나가야 할 대규모 기업이나 대기업 집단이 여전히 공표 대상에 많이 포함됐다.
공표대상 중 1000인 이상 기업은 86개소로 전체 공표대상 기업의 19.2%에 달해 전년 82개소보다 4개소 증가했다.
대기업 집단에 해당하는 기업은 15개 그룹 29개소로 전년 대비 3개소가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으로 명단이 공표된 곳도 15개소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LG 계열 ▲팜한농, GS 계열 ▲GS엔텍 ▲자이에너지주식회사, 한진 계열 ▲진에어 ▲대한항공 ▲한진정보통신, 금호아시아나 계열 ▲아시아나IDT, 미래에셋 계열 ▲미래에셋생명보험 ▲미래에셋컨설팅 교보생명보험 계열 ▲교보증권, 코오롱 계열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이치디씨 계열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 등이다.
이 가운데 ▲진에어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에이치디씨아이콘트롤스는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10년 연속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민간기업 중 사전예고 기간에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린 기업도 눈에 띈다.
일양약품은 중증장애인 12명을 신규 채용해 지난해 12월 0.48%였던 장애인 고용률을 올해 10월 기준 3.9%까지 끌어올렸다. 와이비앰도 같은 기간 장애인 고용률을 0.55%에서 3.31%로 올렸다.
공공기관은 총 13개소가 명단공표되어 전년 대비 7개소 감소했으나 그중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무려 6년 연속 공표돼 장애인 고용을 외면한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반대로 한국재정정보원은 장애인 고용률을 지난해 말 2.14%에서 올해 10월 기준 5.51%로 끌어올렸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민간기업의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공공부문 및 대규모기업의 선도적인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며 “장애인 고용이 우수한 기관·기업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되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기업에게는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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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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