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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은보아는 꼭두새벽부터 김밥, 쌈밥 등을 준비, 도시락을 만들었다. 최근 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강의를 하는 오지호를 응원하기 위했던 것. 오지호는 십년지기 절친 전 야구선수 박찬호에게 특별 강연을 부탁했고 박찬호가 오지호를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며 특급 우정을 뽐냈다. 박찬호는 "내 강의 들으려면 학생들 고막이 튼튼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호는 오지호와 대학교 신생 야구팀을 방문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박찬호는 자신이 야구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를 전하며 계속되는 이야기로 '투머치토커'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가 박찬호에게 캐치볼 대결을 제안해 시선을 모았다. 오지호는 "던지는 소리가 다르다"며 여전한 박찬호의 실력을 증언했다. 3:2로 박찬호가 승리하며 오지호는 학생들에게 피자를 돌렸다.
이후 오지호는 특별 강연 무대에 올라 '꿈과 노력'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고, 은보아는 그런 오지호의 모습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 박찬호는 강연을 끝낸 뒤, 은보아가 준비한 3단 도시락을 맛봤다. 은보아는 도시락 칭찬이 쏟아지자 안도했고, 오지호는 자신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은보아에게 "고생했다"며 감동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찬호는 요리 연구가인 아내의 음식에 대해 "억지로 먹은 적은 없다. 할 수 없이 먹었다"고 털어놓으며 "처음에 김치찌개가 싱거웠다"며 아내의 김치찌개를 '김치차'로 비유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박찬호는 오지호에게 "아직도 아내가 귀엽냐?"고 물으며 자신은 아내가 무섭다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타국에서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박찬호는 옥신각신하는 오지호, 은보아의 모습에 남편을 위해 참는 아내를 풀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즉석 부부상담소를 열었다. 박찬호는 두 사람의 "서로 모르기 때문에 오해하는 것뿐이다"며 오지호 부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조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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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