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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NH PE·오퍼스 PE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안건을 부의했다.
산은은 기존 계획대로 오는 24일까지 최종 우협 대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상은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지분 20.01%다.
다만 일부 채권은행은 이번 한진중공업 매각 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막판 변수도 남아 있다. 우선협대상자로 선정되려면 지분율 기준으로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진중공업 채권단 지분은 산업은행 16.1%, 우리은행 10.84%, 농협 10.14%, 하나 8.90%, 국민 7.09%, 수출입 6.86% 등이다. 이 중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이 반대 의사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진중공업 인수전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그룹,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거래 가격은 5000억원을 전후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산은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후보들 중 동부건설 컨소시엄 측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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