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뉴스1 DB
‘라임 사태’ 못지않은 역대급 펀드 사기가 증권가를 덮친 한해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가입자를 유치한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채 및 비상장 부동산 개발 기업 인수와 부실 펀드 돌려막기 등에 투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5000억원대 피해를 냈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처분이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터진 또 한번의 비극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형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소비자의 사모펀드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가운데 올 들어 3분기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투자회사 민원은 57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46건)보다 80.5%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