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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을 둘러싼 폭언 및 폭행 방조 논란이 한동안 지속될 모양새다. 윤형빈은 폭행 논란을 제기한 개그맨 지망생 A씨를 고소했고 A씨 역시 맞고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그맨 겸 가수 조지훈이 윤형빈을 옹호하고 나서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
조지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형빈 폭로 사건은 제 이름도 거론되고 있고 저도 연관된 일"이라며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알고 있고 저 역시 피해자로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조지훈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을 해 떠돌던 중 윤형빈이 개그를 배우고 싶다는 사정을 듣고 그를 받아주면서 소극장에 들어오게 됐다.
윤형빈은 숙식을 제공하고 검정고시를 볼 수 있게 사비를 써가며 돌봐줬지만 2017년 소극장을 떠난 뒤 연락이 없었다.
이후 A씨는 지난 11월 윤형빈에게 연락해 과거의 갑질 등을 언론에 알리겠다며 아버지의 병원비를 요구했다. 윤형빈은 '협박하지 않아도 도와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는데 이렇게 하지 말라'면서도 300만원을 보냈다.
아울러 A씨는 조지훈에게 '괴롭힘 방관한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조지훈은 '돈도 없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일을 한 적이 없으니 폭로할 수 있으면 하라'고 대처했다.
A씨는 욕설과 사과를 반복하다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훈은 "그 친구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며 "부디 그 친구의 신상을 파헤치지 말아주시고 부디 치료 잘 받고 사회로 돌아와 정상적인 남자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개그맨을 꿈꿔왔고 2015년 부산 남구의 윤형빈 소극장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근무를 하며 폭언·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고 이러한 상황을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형빈 측은 즉각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윤형빈 소속사 윤소그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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