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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발목 부상 이후 최근 복귀한 에이스 나경복이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5-23 20-25 15-10)로 힘겹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4위 우리카드는 8승8패(승점 25)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29·10승6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3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성정이 11점, 나경복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이날 외국인 선수 없는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5세트 막판 터진 알렉스의 서브로 승리를 거뒀지만 나경복이 10점, 공격성공률 31.58%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신 감독은 "경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상대의 강서브를 충분히 준비했는데 나경복 등의 컨트롤 능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것들을 이겨내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나경복은 이날 복귀 2번째 경기에서는 공수 모두 에이스 다운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가끔 보면 나경복이 먼저 들어가서 타점이 내려와 때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업다운이 심한데 꾸준한 리듬을 갖고 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소방수'로 출전한 한성정을 향한 칭찬도 덧붙였다.
신 감독은 "오늘 류윤식의 블로킹과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며 "공격력은 한성정이 나았다. 윤식이가 들어가서 공격력이 버거웠는데 잘 해줬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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