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에 대한 국민 여론에서 '윤석열 사퇴 불필요' 응답은 54.8%로 집계됐다. '윤총장도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윤 총장 사퇴 불필요'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73.3%)과 부산·울산·경남(67.8%), 대전·세종·충청(57.3%), 서울(55.2%)에서 우세했다.

광주·전라(56.0%)에서는 '윤 총장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인천·경기에서는 '윤석열 사퇴 불필요'(49.5%) vs '동반사퇴 해야'(44.9%)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의 70.1%가 '윤 총장은 사퇴할 필요 없다'고 응답했으며 70대와 50대에서도 윤 총장 사퇴 불필요 응답이 많았다.

40대(사퇴 불필요 49.8% vs 사퇴 필요 43.1%)와 30대(45.9% vs 51.5%)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40.7% vs 42.5%)에서도 공감도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6.8%로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과 중도성향에서 '윤석열 사퇴 불필요' 응답이 60%로 나타났다. 진보성향에서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8.1%가 '사퇴 불필요' 주장에 공감했다. 민주당 지지층 78.9%는 '동반사퇴 해야 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사퇴 불필요'(65.5%) vs '동반사퇴 해야'(22.4%)로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