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제약사가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가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점검 회의에서 “내년 2~3월 예상되는 백신 접종보다 치료제를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열기도 뜨겁다.

20여개 제약사가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가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임상 2상을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유효성이 확인되면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종근당·신풍제약·부광약품 등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허가받은 약이나 물질이 다른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당초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코로나 치료제로 쓰이는 미국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