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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사가 임금 협상을 두고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주재의 1차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지난 14일 중노위에 임금 협상 관련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오는 29일 열릴 2차 회의에서는 안건의 적정성 성립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만약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미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선박 40척에 타고 있는 선원 400명이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HMM은 선원과 육상 임금을 각각 6년, 10년째 동결했다. HMM은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20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그동안 노조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금동결을 감내해왔지만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임금인상률이 1%로 예상되자 쌓인 불만이 터졌다.
반면 HMM은 올해 5차례 열린 회의에서 임금인상률을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HMM 관계자는 "점진적 인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고 최대한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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