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이 영국발 변종 코로나19에 예방 효과가 있는지 검증에 돌입했다./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이 영국발 변종 코로나19에 예방 효과가 있는지 검증에 돌입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 항체를 보유한 대상자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백신은 변종 코로나19에 예방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약 2주 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변종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약 6주 이내에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영국에서 발생한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기존보다 70%나 빠르며, 감염재생산지수가 기존보다 0.4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환자 1명이 몇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수치가 7이면 한사람이 7명을 감염시키고, 7명이 다시 각각 7명씩 모두 49명에게, 49명이 다시 각각 7명에 전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밀폐 공간에서 다수에게 바이러스 노출이 일어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를 제외한 국내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2~3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