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이 29일 이뤄지는 가운데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스1
배당락이 29일 이뤄지는 가운데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월 결산 상장사의 배당락이 이뤄진다. 배당락일부터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금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등 주주 권리 확보를 위해서는 전일까지 주식을 보유했어야 한다. 29일부터 주식을 사더라도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거래소는 코스피지수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전 거래일 종가(2808.60) 대비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로 추정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에 코스피지수가 1.58% 하락하더라도 사실상 보합인 것을 의미한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배당락일의 낙폭의 기준에 해당한다. 배당락 지수보다 더 떨어지거나 오르면 배당락 낙폭이 과대, 과소하다고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코스피는 최근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기대감 등으로 상승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지수는 2800선을 넘기며 이달 들어 9% 가까이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배당락일이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인지 유안타 연구원은 “29일 코스피는 외부적 충격이 없다면 전일 종가인 2808.6보다 -0.52%(-14.6포인트) 하락한 2794 수준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통상적으로 배당락일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지수에 따라 전일 대비 낮은 시초가로 출발한다”며 “그러나, 지수 수치만 낮아 보일 뿐 실제 우리 증시가 하락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 이후 배당락일에 코스피지수는 평균적으로 전일 대비 0.63%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축소하며 전일 대비 0.11% 하락한 수치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