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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상대 주전 세터 조송화가 빠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30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17 23-25 25-9 25-19)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2위 GS칼텍스(승점 28, 10승6패)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35, 12승3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기업은행은 3위(승점 24, 8승8패)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가 2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블로킹 숫자서 13-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이날 고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경기에 결장하는 악재 속에 주포 안나 라자레바가 2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백업 세터 김하경이 선발 출전했지만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주전 세터가 빠져 뒤숭숭한 기업은행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G러츠는 1세트에만 8득점, 공격성공률 53.85%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도 4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믿었던 라자레바가 1세트에 2득점에 머물렀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기업은행의 반격에 고전했다. 기업은행은 3-4에서 부진한 라자레바를 빼고 육서영을 투입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친 기업은행은 오히려 힘을 냈다. 22-23에서 상대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주향의 오픈 스파이크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4-23에서 김주향의 쳐내기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3세트 시작과 함께 투입된 라자레바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초반부터 점수를 벌렸다. 러츠의 연속 블로킹 등에 힘입어 내리 8득점을 내며 8-0까지 앞섰다. 사실상 흐름이 넘어간 장면이었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를 빼고 육서영을, 세터 김하경 대신 이진을 투입했지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만 7점을 낸 러츠를 앞세워 25-9로 3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도 14-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고비마다 강소휘와 러츠 좌우 쌍포가 터지며 리드를 지켰다.
22-15까지 앞서가던 GS칼텍스는 결국 매치포인트서 권민지의 쳐내기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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