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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16일 전일대비 2.2%(8500원) 상승한 3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최고 40만5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40만원대를 넘어섰다.
네이버 주가 상승세는 쿠팡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을 공식 신청하면서 증권가에서 네이버쇼핑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어서다.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함께 성장성을 인정받을 경우 국내 1위 이커머스 사업자인 네이버쇼핑 또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쿠팡과 사업 전략은 다르나 빠른 거래액 성장, 높은 판매자 및 사용자 호응도,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 네이버쇼핑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네이버 쇼핑부문은 외형 측면에서 쿠팡과 1위를 다투는 톱2 사업자"라며 "높은 포인트 적립률, 웹툰/뮤직 등 자사 콘텐츠와의 연계 강화, 판매자 대출 등을 강점으로 확고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쿠팡 대비 물류 열위를 보이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30~40% 이하가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쿠팡 가치를 30조~50조원으로 보고 보수적으로 40% 할인율을 가정해도 네이버쇼핑 부문 가치는 6조~18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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