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사진=현대해상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되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해상은 조 대표가 자사주 428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2만900원으로 약 8945만원 상당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주는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331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전년 대비 23.3% 증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100만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207억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