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한혜진과 이현이가 추억을 회상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한국 대표 톱 모델 한혜진, 이현이의 자급자족 생활이 담겼다.
동갑내기이자 모델 7년 선후배 사이인 한혜진과 이현이는 '빽토커' 없이 '앞토커'로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식사를 마친 이현이는 한혜진에게 "옛날보다 온화해진 것 같다"고 전하며 한혜진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현이가 데뷔한 직후 뉴욕에 진출했던 한혜진은 이현이의 데뷔 때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한혜진은 당시를 "내가 뉴욕 씹어먹고 있을 때"라고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현이가 "선배가 없으니 화보 찍을 사람이 (없어서)"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내가 있었으면 지금의 이현이는 없었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이는 "그러게 절 업어 키우셨다"라고 폭소했다.
2006년 뉴욕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했던 한혜진의 10년 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뉴욕에 진출해 분 단위로 캐스팅되며 모든 쇼에서 활약해 한국 모델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이어 이현이는 한혜진이 뉴욕에서 3년 만에 한국으로 귀국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한혜진은 "다 했는데 뭘 오래 있어!"라고 외치며 이현이를 환호하게 했다.
한혜진은 스튜디오에서 "3년, 오래 버틴 거였다. 혼자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현이는 당시 한혜진의 기록을 깬 사람이 없었다고 부연하며 "선배가 뉴욕으로 간 후, 다른 모델들이 많이 진출했다. 한 사람이 모든 쇼에 오른 건 한혜진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쉬지 않고 톱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한혜진을 보며 "선배 복 받은 거다. 하고 싶다고 계속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혜진 역시 쉬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불안한 직업의 특성을 공감했다.
이어 이현이는 "난 항상 그런 게 불안했다. 첫째 낳고는 그런 생각 없었는데 둘째 낳고는 몸이 많이 바뀌니까"라고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은데 계속 일을 하고 싶다"며 "일상생활은 만족스럽지만 커리어적으로는 목말라 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델들이 서야 할 쇼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쇼를 아예 못 하고 있다. 올해도 못 할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