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삼성전자,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지문인증카드를 개발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 하반기부터 지문인증카드가 상용화된다. 카드에 내장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리고 결제하는 방식이어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결제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에도 비밀번호나 핀(PIN)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지문으로 결제할 수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지문인증카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삼성전자,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지문인증카드의 국내 시장 도입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지문인증 IC칩 개발·공급, 마스터카드는 지문인증카드 해외 도입을 맡는다.

삼성카드는 지문인증카드를 올 하반기 해외 카드결제 이용이 많은 법인카드에 우선 적용한 후 시장 상황에 맞춰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문인증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정보를 저장하고 인증할 수 있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해외에서 결제 시 비밀번호나 PIN번호 입력 등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밀번호 노출 등의 우려가 없고 지문 인증을 통해 본인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실물 카드 도난과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도 줄어든다.


또한 지문인증카드는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와 해외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상용화에 용이하다. 지문인증카드는 결제 단말기에서 전원을 공급받으므로 카드에 별도의 배터리 장착이 필요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지문인증카드를 비롯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