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케미칼이 2분기 케미칼 사업과 백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도 강세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2분기 케미칼 사업과 백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도 강세다. 

10일 오후 1시 19분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만6500원(14.20%)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우는 2만4500원(21.68%) 상승한 13만75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5만6500원(24.30%) 오른 28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SK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7.9% 증가한 861억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1.1% 늘어난 4356억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693억4300만원으로 52.5%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다. 

코폴리에스터 매출은 1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료 가격, 해상 수출 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 사업 2분기 매출은 78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됐고 신규 도입 제품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수준으로 출범 이후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