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LG트윈스)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결국 올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는 최종일 일정이 끝나야 알 수 있게 됐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던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9일에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다. 반면 3위 LG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4-1로 꺾고 공동선두 KT와 삼성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LG가 30일 경기에서 롯데에 승리하고 KT와 삼성이 패하면 극적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물론 KT와 삼성이 LG보다는 한결 유리한 입장이다. LG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승리하면 최소한 2위를 확보한다. 만약 KT와 삼성이 30일 경기에서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에 나란히 승리할 경우 이들은 오는 31일 대구에서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우승경쟁만 치열한 것이 아니다. KT를 꺾은 키움 히어로즈는 5위 SSG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키움이 최종전에서 KIA타이거즈에 승리하고 SSG가 KT에 패하면 키움을 극적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결국 여러모로 순위권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올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은 최종일인 30일에 열리는 경기 결과를 통해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팀 순위가 모두 확정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