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와 하나은행 관계자 등을 수차례 불러 조사해온 가운데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줬다는 의혹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서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측에 연락해 컨소시엄이 유지되도록 도움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1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하나은행의 배임 의혹을 두고 "최종적으로 수사당국이 결정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수사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배임과 관련해서 검경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