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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31포인트(2.42%) 하락한 2839.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2840선을 밑돈건 지난해 12월29일(2820.51)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2억원과 63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 전환하자 코스피는 장중 2822선까지 밀리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연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5원 이상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간외 선물의 경우 장중 나스닥100이 장 중 하락전환한 점과 MSCI 정기변경일 효력이 내일부터 발생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10월 산업생산이 1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3.0%) 서비스업(-0.3%) 등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급망 차질 여파로 제조업 생산이 3.1%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발생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울산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7%)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72%) NAVER(-1.42%) 카카오(-0.81%) LG화학(-2.53%) 삼성SDI(-2.96%) 현대차(-2.49%) 기아(-1.77%) 카카오뱅크(-6.69%)는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6.20%) 종이목재(-5.45%) 음식료품(-4.20%) 금융업(-4.10%) 통신업(-3.96%) 등의 낙폭이 컸다. 의료정밀만 0.42% 상승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도세에 2%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71포인트(2.69%) 하락한 965.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과 101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0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6%) 펄어비스(-1.13%) 엘앤에프(-2.27%) 카카오게임즈(-4.09%) 위메이드(-3.05%) 셀트리온제약(-1.88%) 에이치엘비(-3.36%)는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2%)과 씨젠(0.93%)은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03%) 통신방송서비스(-5.90%) 통신서비스(-5.50%) 컴퓨터서비스(-5.35%) 통신장비(-5.06%) 건설(-5.04%) 등이 5%대 이상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만 0.01%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산업구조 특성상 코스피 시가총액의 58.9%가 시클리컬, IT, 자동차 등 병목현상, 글로벌 경기·교역에 민감한 업종으로 구성됐다"면서 "병목현상 장기화에 취약한 구조를 가진 상황에서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하고 국내 위드 코로나 지속 의구심 확대, 오미크론 관련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며 불안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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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