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 좁히는 글로벌 프로경륜 더비휠, 영국서 세번째 인덕션
26~28일 맨체스터 국립사이클센터 120여명 참가
4월 시범경기→6월 본경기… 파리올림픽 이후 톱 랭커 참가 기대
"글로벌 스포츠 베팅 북메이커, 더비휠에 큰 관심"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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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을 예고한 글로벌 프로경륜 더비휠(DerbyWheel)이 막바지 담금질을 마쳤다. 정규시즌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더비휠 인덕션의 마지막 무대가 지난 26~28(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국립사이클센터에서 개최됐다.
29일 현도정 대표가 이끄는 ㈜더비휠에 따르면 이번 영국 인덕션에는 유럽을 포함해 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4개 대륙 19개 국가에서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더비휠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마쳤다.
인덕션은 더비휠 선수 선발을 위해 개인 기량과 실전 테스트,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3일 동안 실시된다.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과 올해 1월 서울 인덕션에 이어 이번이 마지막 세 번째 인덕션이다.
더비휠은 세 번의 인덕션을 통해 1차로 약 300명의 선수를 선발해 시범 경기와 본 경기를 치른다.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올림픽에 참가한 톱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인덕션을 실시해서 선수 풀을 보강하고 경기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사이클 선수들은 물론 국제 경기를 치른 뒤 활용도가 낮은 벨로드롬에서 더비휠 정규시즌이 펼쳐질 전망이다.
더비휠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스포츠 베팅 시장이 약 2000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콘텐츠 확보가 절실한 글로벌 스포츠 베팅 북메이커들이 더비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밍업을 마친 더비휠은 오는 4월26~28일 시범 경기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더비휠은 세계 트랙사이클과 스포츠 베팅의 메카인 영국에서 지난해 4월 실행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론칭을 준비해 왔다.
현 대표는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비휠이 수년 내 일본 경륜이 매년 자국에서 창출하는 약 10조원의 매출을 수 배 이상 앞지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더비휠은 수익금을 세계 트랙사이클 발전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 그리고 사이클 불모지인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에 사이클 아카데미를 설립해 재능있는 선수를 양성하는 데 쓰겠다"고 덧붙였다.
더비휠은 경기 사이에 K-팝, 태권도 공연 등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하면서 유럽 스포츠팬과 매체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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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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