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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높이뛰기 1인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허리 부상으로 제30회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과의 시즌 첫 맞대결도 무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심이 허리 통증 탓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으로 바르심은 다음달 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도 불투명하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출전 예비 명단'을 공개하면서 바르심, 우상혁, 안드리 프리첸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이름을 포함했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대회인 만큼 바르심을 섭외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심이 불참하면서 우상혁과의 맞대결도 불발됐다. 우상혁은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셸비 매큐언(미국)의 기록도 2m33이었고, 2m33의 성공 시기도 3차 시기로 같았다. 하지만 우상혁은 2m31을 2차 시기에서, 매큐언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 우상혁은 2024년 실내 시즌 기록 순위 세계 공동 1위로 출발했다.
우상혁은 2년 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는 2m35로 우승했다. 바르심은 불참하지만 개인 최고 2m40의 기록을 보유한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2m35의 마르코 파시노티(이탈리아) 등이 우상혁과 대회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 이후 오는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한 차례 더 실전을 치른 뒤 다음달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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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