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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22일 한화는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계약으로 알려졌다.
총액 170억원이라는 KBO리그 역대 최고 금액이다. 8년이라는 긴 계약 기간도 주목받았다. 170억원은 이전까지 KBO리그 최고 규모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SSG랜더스 김광현의 계약을 넘어서는 초대형 계약이다.
현재 37세인 류현진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44세다. 한화는 류현진의 계약 규모에 대해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라는 상징성을 담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나를 인정해 준 구단주를 비롯한 모든 그룹과 구단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한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내 FA 시장 사정 등으로 복귀 소식이 늦었다"고 공식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내 기량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돌아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쁘고 설렌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나를 믿고 좋은 대우를 해 주신 만큼 한화에서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겠다"며 "특히 팬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의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야구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며 한국 대표 투수로 군림했다. 류현진을 품은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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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