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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HD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를 시작으로 올시즌 K리그1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울산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포항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2024 K리그1'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울산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르며 시즌을 먼저 시작했다. 울산은 16강에서 일본 반포레 고후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울산은 8강에서 전북 현대를 만난다.
포항전을 준비하는 울산은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4경기 3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개막을 앞두고 주민규는 고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2차전에서 세 골을 득점하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는 주민규"라며 "매 경기 한 골씩 넣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산의 골문을 지키는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조현우는 2023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김승규를 대신해 골문을 지키며 빛나는 선방을 보였다.
지난 26일 열린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 전 후보로 거론된 것을 고려해 "최근 걱정하셨을 팬들을 위해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FC서울로 떠난 김기동 감독의 자리를 박태하 감독으로 채웠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전북 현대에 합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탈락한 포항은 개막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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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