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방송인 남희석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방송인 남희석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김신영이 일방적 하차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됐다.

KBS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부터 시청자와 만난다. 이어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31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KBS 측은 전임자인 코미디언 김신영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앞서 이날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다. 김신영은 2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신영은 별세한 방송인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최초로 여성 MC 자리에 오른 김신영은 '일요일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가문의 영광이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출연하실 분들에게 인생을 배우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10월16일 방송을 시작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보이며전국민의 관심 속에서 MC로 활약해 온 김신영은 KBS의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