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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태민이 SM을 떠나지만 그룹 활동은 이어가며 소녀시대나 슈퍼주니어, 엑소와 마찬가지로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간다. 그룹 멤버들이 팀이 아닌 개인적 커리어를 확장해 나가며 그룹 활동은 함께, 솔로 활동은 따로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샤이니의 거취를 밝혔다. SM은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호,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 태민과의 전속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태민의 새 둥지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결정된 것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샤이니는 데뷔 후 무려 16년 동안 SM과 함께해왔다. 그동안 멤버들은 각자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역량을 키워왔으며 연기 활동은 물론 예능 출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SM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던 슈퍼주니어, 엑소, 소녀시대의 일부 멤버들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시작하며 샤이니 또한 이 같은 '따로 또 같이' 기류에 편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 역시 지난해 18년 동안 몸 담았던 SM을 떠나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은 SM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가지만 개별 활동과 유닛 활동은 오드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멤버 규현은 안테나로 이적해 활동중이다. 데뷔 18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4월 "멤버들 개개인으로도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대에서 슈퍼주니어로 다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재밌고 행복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데뷔 12년 차 아이돌 엑소 멤버 백현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INB100)를 설립했다. 백현과 첸, 시우민과 함께 개별활동을 시작했다. . SM과 협의해 전속계약을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별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백현은 지난 1~2월 서울·광주·부산 등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고 3월부터 서울 KSPO돔(옛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13개 도시 투어를 돌고 있다. 멤버 디오도 지난해 11월 SM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엑소 팀 활동만 SM에서 하고, 연기·개인 활동 계약은 신생 회사로 이적했다. SM 매니저 출신 남경수 전 이사가 설립한 '컴퍼니수수'라는 회사다.
'Kissing You'(키싱 유) 'Gee'(지) '소원을 말해봐' 'Oh!'(오!) 'Run Devil Run'(런 데빌 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소녀시대는 지난 2017년 멤버 수영, 티파니, 서현이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SM을 떠났다. 지난해 8월 써니도 SM과의 동행을 끝냈다. 새 소속사를 찾으면서 완전체 활동이 잠시 멈췄지만 지난해 15주년을 기념해 8명이 모두 뭉쳐 5년 만에 완전체로 정규 7집 '포에버1'(FOREVER1)을 발매했다.
오랜 기간 SM에 몸 담았던 멤버들이 하나 둘씩 새로운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SM이 아닌 다른 곳에서 도전을 시작한 이들이 어떤 활동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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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