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내야수 김두현(기아 타이거즈)이 베네수엘라전에서 아도니스 메디나와 주먹다툼을 벌여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메디나가 김두현을 가격하는 장면.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공식 유튜브 캡처
대한민국 대표팀 내야수 김두현(기아 타이거즈)이 베네수엘라전에서 아도니스 메디나와 주먹다툼을 벌여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메디나가 김두현을 가격하는 장면.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공식 유튜브 캡처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내야수 김두현(기아 타이거즈)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0일(한국시각)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 기술위원회가 김두현에게 한 경기, 아도니스 메디나(베네수엘라)에게 4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디나는 지난 9일 중국 샤오싱에서 열린 한국과의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 라운드에서 김두현의 발목 쪽으로 두 다리를 들고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했다. 7회초 2루 주자였던 메디나가 베하라노 바이바의 번트 때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장면이다.

통증을 호소한 김두현은 메디나의 옆구리를 가격했고 메디나는 곧바로 김두현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메디나의 가격으로 김두현이 쓰고 있던 고글과 모자가 동시에 날아갔다.


당시 상황 이후 양팀 선수들이 달려 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메디나는 4경기, 김두현은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날 한국은 4-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