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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끝마친 이정후가 귀국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상으로 올시즌을 일찍 마무리했지만 취재진 앞에 선 그의 얼굴은 밝은 표정이었다.
이정후는 "설레는 감정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미국은 이제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는데 나만 일찍 돌아와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며 "조금씩 공이 눈에 익기 시작했는데 그때 다치는 바람에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시즌이 끝난 건 아쉽지만 앞으로 야구할 날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후 재활을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는 "재활은 다 끝났다. 현재 몸 상태는 8~90%까지 끌어 올렸다"며 "구단에서 제안한 비시즌 프로그램을 잘 소화한다면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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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김하성과 미국 무대 '암흑기'를 보낸 고우석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후는 "(김)하성이 형이 재활 잘하고 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고)우석이는 올시즌 우리가 부족한 걸 많이 느꼈으니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억1300만달러(약 1560억원)에 계약했다. 시즌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타율 0.316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지난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장타성 타구 수비 중 담장에 부딪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재활이 아닌 수술을 택하며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올시즌 이정후 데뷔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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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유찬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