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부산은 고등학교 단계부터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전자공고의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이 최종 지정·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전자공고는 기존 전기·전자·기계 중심 학과 체계를 반도체 단일 학과로 개편하고 반도체 공정장비 3학급과 반도체 소자제조 3학급 등 2개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지역 대학, 산업계가 협력해 추진한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지난 2024년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정·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교육청과 함께 마이스터고 유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앞서 금샘고등학교가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데 이어 부산전자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까지 확정되면서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또한 고교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되는 반도체 교육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남부권 반도체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교육부 지정은 부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도전이자 지역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