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문에서 군대 조직에 비유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파한 그리스 시인의 얘기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리더십의 자질을 '자신감'으로 꼽았다. 그는 어떤 집단이든 독보적인 한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사람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항상 선봉에 나서서 집단을 성공으로 이끌어가게 됨을 상기시키며, 그때 누군가를 성공적인 리더로 만드는 재능은 바로 자신감이고, 이는 자신의 위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리더가 보여주는 자신감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곧 리더에 대한 신뢰로 보답받게 마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왜 회사에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인재는 적을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인사철만 되면 버릇처럼 내뱉는 말이다.
회사에 사람은 많은데 승진시킬 만한 인재가 마땅치 않아서다. 평사원 시절, 일 잘한다고 여기저기서 칭찬이 자자했던 사람을 팀장으로 진급시켜 놓았더니 여전히 평사원의 시야를 버리지 못하고 있어 골치다. 어쩌다 팀장급 인재가 경쟁회사로 떠나면 회사에는 비상이 걸린다. 리더로 쓸만한 인재를 찾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리더의 대표적인 특성이 용기 정신력 결단력 배짱이라면, 일반적인 특성은 열의 성실함 강인함 인간성 자신감 겸손함 용기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특성에서 열의와 성실함을 제외하고는 리더십의 범위를 개방하는 편이 좋다고 했다.
저자는 또 '리더십 개발 전략'편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양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는 리더십 강좌나 프로그램을 위한 전략적 계획서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계획서를 만들기는 쉽지만 문화를 변화시켜 리더가 자유롭게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며 다른 사람과 창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권한과 재량을 갖춘 구조를 마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든 관리자가 기꺼이 제시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희망, 자신감, 헌신의 분위기를 증가시킬 것을 주문했다.
<리더는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세계 최초의 리더십학과 교수 존 어데어가 밝히는 리더를 키우는 일곱가지 원칙을 사례별로 소개한 책이다. 존 어데어는 현재 영국 서리대학교 교수로 세상에 리더십 혁명을 일으킨 리더십 권위자다. 이 책에서 그는 리더십의 본질을 살피며 리더의 자질, 리더의 역할, 리더와 관리자, 리더의 지식, 리더십의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강철이 탄생하려면 혹독한 담금질이 필요하듯이 리더가 탄생하려면 강철에 못지않은 담금질이 필요하다. 어데어가 제시한 일곱단계의 리더 양성 프로세스를 실천하면 리더가 리더를 키우고 그 리더가 또 리더를 키우는 인력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업가는 물론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키우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존 어데어 지음/이미숙 옮김/청림출판 펴냄/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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