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00회를 돌파 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이면서 동시에 뮤지컬이다. 우리말로 번안된 노래가사로 대중에게 친근하면서 유쾌한 공연을 선사한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특정인들의 음악이라기보다 남녀노소 부담 없는 관람을 권하고 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극 3부작 중 1부를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가 곡을 붙인 것으로, 젊은 연인들의 삼각관계를 그린 전통적인 희극의 갈등구조를 지니고 있다.
 
"오래 전의 꾸밈없는 솔직한 웃음을 되찾고 현 시대의 경쾌하고 섬세한 재치를 곁들어 보게 했다"는 보마르셰의 의도대로 재미있고 해설이 필요 없는 오페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성악가들 외에도 대중들에게 친숙한 탤런트 이재포, 윤동환, 박태경 등의 배우들이 참여해 '레치타티보(선율적인 대화부분)'를 표현해 극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준다.
 
2월27일까지 한화손해보험 세실극장. (02) 926-8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