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을 옛날 사람만 즐겨 보았던 장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창극은 판소리에 바탕을 두면서 연기, 연출, 무대미술 등 근대 양식을 접목한 근대극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장르다.
특히 <청>은 현대적인 무대미술로 서양극 못지 않은 극의 재미를 준다.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창극단의 국창급 소리꾼 40명이 뿜어내는 농익은 소리와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된 40인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풍부한 선율의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그 외에도 16m 회전무대가 연출하는 인당수 장면은 완성도 높은 한국 대표 음악극의 위상을 선보인다.
5월15일부터 5월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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