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시고기>는 아들을 위해 운명까지 개척한 전투적인 아버지 정호연을 비롯,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변한 캐릭터들의 갈등과 현실적인 인간미에 초점을 둔다. 여기에 화려한 무대장치와 음악적인 요소들이 가미돼 원작보다 조금 더 밝고 경쾌한 시선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뜨거운 부정(父情)을 그려나간다.
연극 <가시고기>의 주인공 정호연은 원작 속 착한 아버지에서 한단계 나아가 때론 약하고, 때론 악하고, 하지만 누구보다 더 아이를 사랑하는 캐릭터로 형상화되어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는다.
6월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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