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사진=KBS2 '해피투게더3'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다음 달 평양 공연에 파견될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의 발언이 화제다.
통일부는 19일 '윤상 예술단 음악 감독 선정 배경'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윤상 감독이 발라드부터 EDM, 7080세대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며 윤상이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 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상 감독이 북한 인사와의 회담 실무접촉을 위한 준비를 회담본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 트위터 캡처

이에 방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문보궐정권은 반 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 대표의 글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상의 성을 보고 북한 정권과 엮은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이다. 이와 관련해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 대표의 게시글에 "본명이 이윤상 입니다만"이라고 남기며 방 대표의 논리를 꺾었다.

이같은 상황에 일부 누리꾼들은 "억지로 맞추려다 역관광"이라며 방 대표를 거세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