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은 끝 모르고 추락하던 저자의 팀이 3년 만에 매출 10배 증가를 이뤄내며 ‘업계 1등’으로 거듭난 비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기 팀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든 승리의 기술을 ‘팀의 법칙’이라 명명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목표 설정’, ‘구성원 선정’, ‘의사소통’, ‘결정’, ‘공감’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2012년 일본에서 손꼽히는 인사 컨설턴트 중 하나인 아사노 고지는 망연자실한 상태다. 2년간 갖은 애를 썼지만 실적은 회복되지 않았고 퇴사자는 줄을 이었다. 팀 분위기는 나빠지기만 했다. 극심한 무력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고객에게 조언하던 기업 혁신 노하우를 변형해 자신의 팀에 적용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이것이 바로 5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팀의 법칙’이다.
‘팀의 법칙’을 실천한 지 3년. 놀랍게도 그의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출은 10배 증가해 사업이 안정됐고 30%가 넘던 퇴사율은 2%대로 낮아졌다. 존폐 위기에 몰렸던 그의 팀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팀의 법칙’ 하나로 성과와 분위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것이다.
저자는 팀 운용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팀 활동의 유형, 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정도, 팀원들이 일하는 방식 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달라질 뿐이다.
만약 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작다면 초기 단계에서 팀원을 엄선하고 그렇게 선정된 팀원이 장기간에 걸쳐 활동하는 편이 팀 성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일본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9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9년 동안 바뀐 주전 선수는 단 4명뿐이었다.
F1 자동차 경주는 0.1초를 다투는 치열한 시간 싸움이지만 모든 자동차가 반드시 피트 스톱(pit stop), 즉 경주 중 연료를 보충하거나 타이어를 교환하기 위해 정차하는 시간을 지킨다. 피트 스톱으로 손해 보는 시간보다 마모된 타이어로 달리면서 손해 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 낮은 공감도로 달리는 팀은 마모된 타이어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 뭉칠수록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을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팀의 법칙’이야말로 탁월한 길잡이가 되줄 것이다.
더 팀 / 아사노 고지 지음 / 리더스북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