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 감독은 회색 머플러를 두른 채 검정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다소 피곤한 기색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봉 감독은 입국장에서 “미국에서 긴 일정이었지만 홀가분하게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며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에 오르며 한국영화는 물론 전세계 영화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앞서 시상식에 참여했던 배우진이 귀국한 것과 달리 봉 감독은 현지에 남아 나머지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봉 감독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오는 19일 기생충 출연배우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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