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3회초 2 사 주자 1,2루 상황 LG 김민성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0.10.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KT 위즈를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 5위 자리를 단단히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윤석의 사이클링 히트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 가을 야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갈 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의 발목을 잡았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는 시즌 18승을 달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3-8로 이겼다. LG는 67승3무55패(4위)가 되며 이날 패한 키움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는 70승1무53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와 KT는 이날 홈런 5개를 비롯해 총 28안타를 합작하는 난타전을 펼쳤다. 하지만 LG가 경기 후반 높은 집중력을 발휘,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LG 김민성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오지환은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1회초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김민성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5-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선발 윌슨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윌슨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LG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LG는 KT 강백호에게 5회말 투런포, 6회말 솔로포를 허용했고 경기는 7-6으로 뒤집혔다.


그래도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LG는 8회초 4점을 뽑아 리드를 되찾아왔다. LG는 1사 1, 2루에서 대타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7-7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2루수 방향 1타점 내야 안타를 때려 8-7로 역전했다.

LG는 이어 터진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10-7을 만들었다. 8회말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이형종의 솔로포와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 등 총 3점을 뽑아 5점 차로 도망갔다. LG는 9회말 역전 당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7-1로 KIA를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66승4무55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KIA(64승57패·6위)는 5위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말 1사 2, 3루에서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먼저 뽑았다. 오재일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박세혁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4-1로 앞서가던 두산은 4회초 KIA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2점, 8회말 1점을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오윤석. 2020.9.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14-5로 완파했다.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63승1무58패(7위)가 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38승2무84패(1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오윤석은 5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2루타, 안타, 홈런, 3루타를 잇달아 때려내며 KBO리그 통산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소속 선수로는 정구선(1987년), 김응국(1996년)에 이어 3번째고 만루홈런을 포함한 사이클링 히트는 오윤석이 최초다.

롯데는 1회말 2점, 2회말 1점을 뽑으면서 3-1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오윤석의 만루홈런 등 총 6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롯데는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에 걸쳐 5점을 더 추가,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 선발 샘슨은 5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7승(10패)재를 수확했다.

문학에서는 SK가 갈 길 바쁜 키움을 6-0으로 제압했다. SK는 42승1무83패로 9위, 키움은 72승1무57패로 3위가 됐다.

SK는 6회말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SK는 1사 후 김강민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최지훈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고 김경호의 1타점 적시타도 더해졌다. 2사 1, 3루에서는 최정의 3점포까지 폭발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6승(8패)째를 수확했다.

창원에서는 NC가 4-1로 삼성을 제압했다. NC는 76승4무43패로 선두를 질주했고, 2연패를 당한 삼성은 54승3무68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는 6회초 양의지의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실점했지만 8회말 터진 김성욱의 투런포에 힘입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8승(3패)째를 달성하며 다승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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