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상일 촬영감독이 스마트폰 다섯 대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단편 영화 '하트어택'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이충현 감독, 김상일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일 촬영감독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에 대해 "감독님 콘티를 받아보자마자 놀란 게 정말 수백장 되는 파워포인트에 그림들이 엄청 많더라"며 "이걸 3일 안에 어떻게 하지 생각이 들었다가, 갤럭시S20 다섯 대를 받았는데 새로운 컷이 나올 때마다 꺼내서 찍을 수 있었고, 훨씬 더 많은 양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 촬영이 확실히 수월했다"며 "일반 영화는 다음 컷을 찍으면 렌즈 바꾸고, 조명을 바꿔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는 바로 찍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HDR 모드라고, 빛이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이를 뽑아내서 할 수 있는 모드가 있었는데, 그런 기능도 찍으면서 발견하고, 친구들과 뚝딱 단편 영화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로,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다. 단편 영화 '몸 값'과 장편 데뷔작 '콜'의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본편 등은 스마트폰만으로 촬영됐다.
5일 왓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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