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박세혁. 2020.9.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고의 피칭을 보여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안방마님' 박세혁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알칸타라는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두산은 10-0 완승을 거뒀다.


알칸타라는 2회 고종욱, 김성현, 박성한을 차례로 연속 삼구 삼진처리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3타자 연속 3구삼진 기록은 KBO 통산 7번째다.

또 알칸타라는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156㎞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포크볼을 고르게 던지며 SK의 방망이를 무력화 시켰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고 흐뭇해했다.

알칸타라도 "우선 팀이 순위 싸움 중인데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오늘은 직구 커맨드에 신경 써서 투구한 게 많은 삼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10개 이상 삼진을 잡아내 기쁘고 경기에 집중하느라 9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삼진 잡은 줄은 몰랐다. 지금 듣고 알았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파트너인 박세혁의 안정적 리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나 그렇듯 박세혁이 좋은 리드를 해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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