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주축 선수 김태균과 정은원의 1군 복귀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최원호 대행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 정은원의 근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선수는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김태균은 팔꿈치 부상으로, 정은원은 손목 부상으로 나란히 8월 중순부터 전열을 이탈했다.
최원호 대행은 "(두 선수의 1군 복귀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정상적인 기술 훈련을 마치고 실전을 뛰고 있어야 1군에서 게임을 할텐데, 아직 그 정도가 아니다. 남은 경기 수도 많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두 선수는 현재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체력 훈련을 주로 하고, 기술 훈련은 저강도 스윙 등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년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1년 뒤 재평가를 받겠다며 단년 계약을 맺었으나 67경기에서 타율 0.219 2홈런 29타점으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3년 차 주전 2루수 정은원은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48 3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정은원 역시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한편 최원호 대행은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서로 경쟁 체제 안에서 기량 발전을 도모하고, 끝까지 강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하위권 팀의 과제는 경기력 향상인데,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시즌 막바지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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